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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피스 슬림펜 사용기 서피스 슬림펜 서피스 프로 X에서 서피스 슬림펜은 이제껏 서피스 펜들 중에 최고라는 사용평 들을 지켜본 바.. 과연 프로X 이후에 나온 서피스고2에서는 어떨지 궁금해서 구매했습니다...(서피스북을 아내에게 넘기면서 펜이 하나 더 필요한 상황이긴 했습니다만... 뭐.) 가. 만듦새 깔끔합니다. 형태가 납작하여 일반 서피스 펜과 호불호가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납작한 형태도 마음에 들고 좀 더 가볍고 다루기 편한 점도 마음에 듭니다. 기존 서피스펜이 묵직한 만년필 급의 무게였다면 슬림펜은 엥간한 볼펜 급입니다. 펜촉은 서피스펜 신형 펜팁 세트의 2H 촉과 비슷합니다. 형태도 그렇고 고무고무하지 않고 좀 더 단단합니다. 하지만 겉모습과 달리 내부는 완전히 다른 재질과 크기여서 기존 펜의 펜촉이 호환되..
체리 MX3.0 청축을 들이다. 체리 MX3.0 갈축을 집에서 아주 잘 쓰고 있다. 정갈한 키감 아주 마음에 든다. 사무실 용이 애매해서 그럭저럭 저가에 평이 괜찮은 COX 엠프리스 무접점 35g 키보드를 들였다. 말 그대로 '보글보글'거리는 키감이다. 빠르게 치다보면 된장찌개 끓이는 소리가 난다는 느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무언가 마음에 차지 않았다. 키 입력점도 빨라서 깊게 쳐야 하는 것도 아닌데 무언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기계식이 내게 좀 더 맞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경쾌한 느낌을 더 좋아하는 것이다. 무접점은 뭔가 먹먹했다. 마침 중고나라를 뒤져보니 체리 MX3.0 청축을 택배비 포함 6만원이라는 수긍할만한 가격에 판매하기에 바로 질렀다. 청축은 갈축에 비해 살짝 키압이 높다는 느낌이긴 하나, 괜찮다. 가볍게 잘잘한 느낌이 ..
서피스고2 국내 발매 기대중 서피스고2가 발매되었다. 국내는 아직이다. 5월 중순에 예약판매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하였으나 5월이 며칠 남지 않았다. 서피스고는 아이패드 7세대와 거의 비슷한 느낌이었다. 낮은 사양, 저렴한 가격. 엔트리레벨로 사람들을 끌어보려는 장난질 같은 느낌. 하지만 둘은 엄연히 달랐다. 아이패드 7세대는 충분히 만족할만한 사용감을 주는 태블릿이었으나, 서피스고는 부족한 성능이 발목을 잡았고. 아이패드 7세대는 얼마든지 프로나 에어로 넘어가 더 매끄러운 사용감을 획득할 수 있으나, 서피스고는 불행히도 돈을 더 준다고 해도 달라질 것이 없었다. 서피스 프로도 서피스 랩탑도, 서피스북도 서피스프로X도 서피스고의 완벽한 대체제가 되지는 못한다. 서피스고는 그 자체가 유니크한 카테고리에 들어간다. 한동안 10인치대, ..
체리 MX BOARD 3.0s 갈축 그다지 비싼 키보드를 쓰지는 않았습니다. 몇년 전에 일마존에서 리얼포스를 결제하였다가 취소당한후, 기분 나면 저가형 기계식 키보드를 사서 써보는 정도였습니다. 최근에는 카일스피드축 브론즈와 카일 청축을 주로 쓰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하도 평이 좋아서... 유튜브의 어떤 평에 따르면 대리석 위에 키보드 판만 놓고 두드리는 느낌이라길래.. 질러봤습니다. 인터넷 세상의 칭찬에 동의합니다. 정말 정갈합니다. 저는 1500원 짜리 각도조절 고무도 같이 구매했는데, 가능하면 같이 구매하시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책상의 울림이 없어져서 없이 치는 것보다 더 정숙한 느낌입니다. 아무런 잡소리도 나지 않고 사각거리는 느낌만 있습니다. 사라라락사라라락.. 이런 느낌입니다. 저는 캡스락을 백스페이스로 쓰는데, 캡스..
서피스북2에 저반사 필름을 붙이다. 그냥 충동적으로 붙였다. 일단 업무용으로 3 모니터를 사용 중인데, 하나만 글레어 라서 튀니 좀 불편했다. 또 아이패드를 쓰다 보니 은근히 서피스펜도 나쁘지 않아 차라리 저반사 필름 등 보호장구를 갖추고 서피스북에 필기를 하는 것은 어떨까 싶기도 했다. 이래저래 검색되는 것 중 개중 저가인 퓨어클리어 제품(만원 초반대..)을 사서 붙였는데 나쁘지 않다. 자세히 보면 자글자글 함이 안보이는 것은 아닌데, 휴대폰의 지문방지 필름보다는 훨씬 덜하다. 매트하니 다른 모니터들과 잘 어울리고 괜찮다.. 그런데 확실히 발색과 밝기는 줄었다…. 영상이나 사진 작업 하시는 분들은 글레어가 나을 것 같고 그렇지 않다면 저반사 필름을 붙여 쓰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니겠다. 글레어 패널이 나쁜 것이 아니었다. 언제든지 논글레..
서피스북 SD카드 어댑터 구매 마이크로 소프트의 서피스 시리즈는 소프트웨어 회사가 하드웨어를 만들기 시작한 것으로는 나름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제품이라 하겠다. 그런데 이 새로운 시도는 못되먹게도 애플을 너무 많이 따라했다. 비싼 가격, 부족한 포트, 용량 장사. 지금 쓰고 있는 서피스북2는 256GB 버전인데.. 살살 용량 부족이 발생하고 있다. 다행히 서피스 북에는 SD카드 슬롯이 존재한다. 그러나 SD카드의 장착시 튀어나오는 부분이 있어 플래시메모리를 항상 껴 놓기는 어렵다. 이에 대한 해결책이 존재하는데, Base Qi 사의 닌자스텔스 드라이브다. https://www.baseqi.com/ 그런데 가격이 좀 사악하다… 맥북용은 2만원대가 있지만 서피스북용은 거의 3만원이 훌쩍 넘는 가격이다. 저 어댑터 하나에 지불하기에는 ..
아이패드, 애플펜슬. 부제 :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는 법. 1. 나에게 아이패드의 애플 펜슬은 무언가 어렴풋한 미지의 영역이었음. 전혀 그림등을 업으로 하지 않는 입장에서 나름 스타일러스들을 여럿 다뤄봤다고 생각하였지만, 도통 애플제품과는 친하지 않아서 좋다는데 얼마나 좋은거야..? 라는 호기심의 존재였음. 잠시 다른 사람의 것이나 전시되어 있는 것을 써본 느낌으로는 와콤emr과 다른 디지털 펜의 특성(서피스펜.....)이 느껴진다는 느낌이었음. 그럼 별거 아냐?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하도 좋다고들 하니.. 좋은가? 뭐가 좋은가? 하는 궁금증이 있었음. 블프를 맞이하야 싸게 풀린 아이패드 7세대를 아마존에서 구매한 후, 당연히 나의 목적은 애플 펜슬과 프로크리에이트였으므로 애플펜슬까지 구매. 2. 일단 아이패드의 느..
타보 베이직 트랩 휴대용 유모차 구매 딸내미 휴대용 유모차 구매 고려 대상은 리안그램플러스, 리안 프라임라이트, 잉글레시나 퀴드, 요요, 와이업 지니, 타보 등이었음. 온라인에서 티바, 티바 하더니 실제 매장에서 딸이 신나게 탑승한 쪽도 티바가 있는 제품이었다함. 색은 네오블랙으로 구매. 개인적으로는 슈가브라운이나 샤이닝그레이가 어떤가 싶지만, 이런 건 아내 취향이니. 아내는 아래 사진처럼 접혀 있을 때, 차양이 바닥에 닿지 않는 점이 특히 끌렸다고 함. 타보 베이직 시리즈는 2018년 엣지, 2019년 스텝, 2020년형은 트랩으로 이름을 붙이고 있던데, 이름은 무슨 뜻이 있는건지..? 2020년 형에서 차양이 더 높아지고 커지고, 시트 쿠션도 두터워지고 코팅천을 사용했고, 베어링도 좋아지고, 컵홀더는 핸드폰도 넣을 수 있고 소소하게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