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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문 길을 걸으며, 내 자신을 속이고 오래 전 겨울 너의 여린 손을 처음 잡고 난 어쩔 줄 몰랐었지 그 더딘 세월 나를 짓누르던 침묵의 나날 난 어쩔 줄 몰랐었지 허기진 마음, 난 너를 울리고, 또 너를 탓하고, 더 상처를 입히고 아주 쉬운 일도 어렵게 만들어, 그 속에서 맴돌고, 내 자신을 속이고, 외면해 버리고 저문 길을 걸으며 나보다 더 아팠을 너의 가슴에 난 또 어쩔 줄 모르지 허기진 마음, 난 너를 울리고, 또 너를 탓하고, 더 상처를 입히고 아주 쉬운 일도 어렵게 만들어, 그 속에서 맴돌고, 내 자신을 속이고, 외면해 버리고 김창기, 하강의 미학. 언젠가부터 이사람의 노래가 너무 매너리즘에 빠지고 심심하게 느껴지고 해서.. 관심이 없어지기도 했었는데... 그런데말이다... 또 어쩌다 이앨범을 다 늦게 8년후에야 구해서 듣고 있는데..
루시드폴. 사람이었네. 너무 감동먹은 곡이라 사람이었네를 올리려 생각했었는데.. 얼마전에 히든트랙의 익스텐드 버전의 존재를 알고 검색해볼 때와는 사뭇 다르게 수많은 블로그 들에 올려져 있는 걸 보니 굳이 올릴 필요는 없겠단 생각. 그렇지만 연장버전의 묘미는 또 너무 다른 것이기에... 아직 못들어보신 분들은 꼭 들어보기실 바람. 이곳(http://www.cyworld.com/byignorance/227725)을 통해 이곳(http://www.nanael.net/198)에서... 이념과 감성을 이렇게 완벽하게 담아낸 곡은 우리 가요사에 최초 아닐까..???? 두번째 링크 댓글들에도 이야기들이 있는데.... 나두 이노래를 노래방에서 한번 제대로 불러보고프다..ㅜㅜ
카디건스 같은 분 블로그에서 우연히 카디건스 포스트 발견..^^;; 여기 아.. 뮤직 비디오는 첨본다..^^; lovefool의 뮤비는 많이 보았던듯 싶은데. 아........... 보컬의 오묘한 표정과 손돌리기 댄스 압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