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충동적으로 붙였다. 일단 업무용으로 3 모니터를 사용 중인데, 하나만 글레어 라서 튀니 좀 불편했다.
또 아이패드를 쓰다 보니 은근히 서피스펜도 나쁘지 않아 차라리 저반사 필름 등 보호장구를 갖추고 서피스북에 필기를 하는 것은 어떨까 싶기도 했다.
이래저래 검색되는 것 중 개중 저가인 퓨어클리어 제품(만원 초반대..)을 사서 붙였는데 나쁘지 않다.
자세히 보면 자글자글 함이 안보이는 것은 아닌데, 휴대폰의 지문방지 필름보다는 훨씬 덜하다. 매트하니 다른 모니터들과 잘 어울리고 괜찮다..
그런데 확실히 발색과 밝기는 줄었다…. 영상이나 사진 작업 하시는 분들은 글레어가 나을 것 같고 그렇지 않다면 저반사 필름을 붙여 쓰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니겠다.
글레어 패널이 나쁜 것이 아니었다. 언제든지 논글레어로 만들어 쓰면 되는 것이니.
또하나의 수확은 내 서피스 북은 리퍼 받은 것인데, 아무런 문제가 없으나 상단 강화유리가 평탄치 않고 여러 번 휘어보이게 접착되어 있다. 그래서 QC를 통과하지 못하고 리퍼로 왔나 싶기도 한데, 저반사필름을 붙이니 전혀 모르겠다.
글레어 패널이 불편한 분들은 언제든지 저반사 필름을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