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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강호텔 조폭 영화. 특별한 점..? 글쎄.. 지나치게 유치하다는거? 도대체 우리사회에서 돈이 남는 건지. 안목이 없어진건지. 시류에 편승해서 적당히 극장에 걸기만 해도 누군가 심하게 망해서 빈털터리가 되지는 않는건지. 아니면.. 조폭들의 돈이 정말로 배포크게 지원해주는건지. 한때 어떤 영화를 봐도 괜찮을 정도로 한국 영화의 퀄리티도 올라가고 있었는데. 영화산업이 꽤나 잘 풀리고 있는걸까? 물론.. 저변이 확대되야 쓰레기 속에서 꽃도 피는 것이긴 하나. 누군가는 피해를 볼텐데. 그 피해를 감당하는 수익 구조는 어떻게 뒷받침되는건지 궁금하다. 뭐 그래도 영화 자체는 '빼고' 즐기기엔.. 오히려 마강호텔 같은 영화가 적당히 전형적으로 마무리 지은 심심한 영화보다 좋더군. 애들끼리 이빨까는 동안 스트레스는 풀리더라.
메종 드 히미코... 게이 영화. 취향상 경박스러운 기기묘묘함이 그리 끌리진 않는 편이라. 조금은 짜증 나는 요소 있었음. 물론.. 사람들의 성향의 다양함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여성성에 대한 집착은 어디서 생기는걸까. 남성에 대해 성적 매력을 느낀다는 것과. 흔히 '여성적'인 것으로 분류되는 것들에 대한 집착. 같은 문제인가? 전자라면..어쩔 수 없는일이 되겠으나. 그것과 흔히 '게이'취향으로 표현되어 지는 요소들. 야한 옷. 화장. 등등. 이런것들이 모두 총체적으로 하나가 되어서 움직이는 것은 아닐텐데. 트랜스젠더라면.. 전형화된 여성성에 집착하는 것이 이해가 될수도. 아무래도 요즈음..? 혹은 '키친'이나'메종드히미코'로 읽을 수 있는 부분은. 남성사회에 대한 부적응이나 이탈의 한 형상으로 '게이'란 요소를 ..
타블렛.. 쉽진 않네.. 적응도 잘 안되고. 원래 색 쓰는 것에 익숙치 않으니.. 정교함이 더 필요한데. 모사 부터 시작하는게 순서일까..?
음란서생 어째저째 보게 되었는데. 기대보담은 훨 낫더라. 불쌍한 남자들의 대사가 기억에 남는. 특히.. 왕의 대사가 인상적. 더 사랑하는 사람이 약자가 아니겠나. 재미나게 잘 만들었더군. 조금은 남성취향이긴 하겠고, 그렇다고 보면 좀 너무 소프트하지 않나 싶기도 하기도 한데. 잘잘하게 잘 만든듯. 확실히 우리 영화의 코미디 엮기 능력은 반열에 오른듯.
금자씨. 언제적 영화냐. 나쁘진 않더라. 다만 내가 보면서 불쾌해하던 '쓰리 몬스터'의 세번째 토막처럼 진행되는 탓에 예상만큼의 지저분함을 느꼈다. 보려다 몇번 말았었는데 케이블 티비에 나오길래 중반은 넘기전쯤인듯 싶은데서부터 봤다. 그걸 보고 리모콘을 돌리니, 씬시티, 킬빌 같은 헐리웃 호화 피범벅 영화들이 또 하고 있더라. 거참. 무슨 날인지. 저런 피튀김 영화를 꽤 많은 사람들에게(금자씨도 몇백만 봤겠지..ㅡㅡ;;) 별 고민 없이 훌러덩 안길 수 있는 우리 영화계도 꽤 대단하단 생각이 든다. 김기덕도 그렇고, 박찬욱도 그렇고 성적인 묘사는 몰라도 피칠갑의 묘사는 웬간한 그 어떤 나라 영화에도 뒤지지 않게 된 것 아닐까. 복수. 사적인 응징. 매력적인 주제일지도 모르겠는데. 아.. 일단 너무 징글징글해서 싫다..
정리 끝. 이글루스에 있던 약간의 것들을 옮겼다. 근데 왜 스킨들이 내 블로그에 적용시켜 놓은 순간 맛이 사라지는걸까. 포스트의 부실함이 가장 큰 원인이라 생각은 하지만. 좀 아쉽다. 이 썰렁한 블로그에 맞는 스킨을 찾는게 우선일까. 아무래도 글마다 사진 한둘쯤은 껴있어야 썰렁해 보이지 않는 것 같다.
나름 정리됐다. 스킨도 열심히 골라서 나름대로 깔끔한 것으로 안착한듯 싶다. 네이버블로그에 이글루에까지 잠시 깔짝된것들. 어떻게해야 할지 모르겠다. 네이버는 그냥 놔둔다 치고 이글루에 있는 글 몇개는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예상외로 꽤 공이 드는 작업. 시간도 맞춰줘야 하고. 일단 대단한 것들은 절대 아니지만 나름 그때의 기분들이 들어간 거라. 미적지근한 상태에서 옮기고 있을려니 뭐하는것인지도 모르겠고.. 대단한 것들이 아니니 옮길 이유는 또 더 없어도 보이고. 그렇다고 지우자니 뭣하고. 남겨두자니 내 흔적자취들이 여기저기 굴러다니는것도 또 그렇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