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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배 결승. 또 중대 - 고대

예선에서 만나 두팀이 결승에서 다시 만났네요.
mbc배의 룰이 언제부터 바뀌었는지..?

과거의 엠비씨배는 패자부활이라는 독특한 제도를 갖고 있었는데요. 언제부터 사라진건지..?
예선전의 패배를 결승까지 안고 가서 결승전에서 패자부활팀의 경우 2승을 거둬야 하는 제도 였는데.

하여튼.

전반 초반 고대 차재영이 좋은 슛감을 보이면서 고대의 리드. 오세근은 그다지 필요 없는 파울을 불리면서 초반부터 파울 세개를 쌓아 불안한 상황.

그런데 오히려 파울 세개를 쌓은 오세근이 파이팅을 보이면서 중대는 빠른 속공으로 경기를 뒤집습니다.

현재 3쿼터 진행중. 오세근은 4파울로 서진이 대신 나와 있는 상황.

특별한 일이 없는한 중대가 이길듯은 합니다만.


일단 오세근. 몇점이나 넣었는지 모르겠는데. 대충 20여득점 하지 않았을까 싶음. 오랜만에 20득점이 모자라 보이는 선수를 발견. 수비도 힘을 바탕으로 해서 파울 없이 해내고. 골밑 스텝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센스도 좋고 드리블 돌파도 안되는 것이 아니고. 순간 스피드가 꽤나 빠르고. 다만 높이가 프로에서 4번으론 적다는 것이 문제.
어느정도 선수로선 이미 완성되어 있다는 느낌. 지금의 모습에 적당한 외곽 플레이 능력만 더해진다면. 과연 어떤 모습..?

윤호영은 완연히 3번으로 뛸만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다만 폭발력이 부족. 수비 벗겨내고 슛찬스까지 잡는데는 별 무리가 없는데... 정확도만 조금 높여라.


고대의 일학년들도 꽤 괜찮은 모습. 방경수는 일단 키빨과 덩치빨만으로 한몫해내는데. 그렇다고 선수가 아닌 정도는 아닌것 같고. 발전속도가 문제이겠으나 기대는 해볼만할듯.
유성호? 그다지 오래 뛰지 않아서...

어쨌든 하재필 방경수 유성호등으로 높이만으로는 중대를 제외하면 그다지 뒤지지 않을 느낌.

중대의 속공이 장난이 아닌데.일단 전체 선수의 개인기와 속도가 매우 빠른데. 가장 느릴듯한 오세근도 결코 느린 스피드가 아닌데다가.. 윤호영의 속공스피드와 높이도 거의 김주성급(?)이고. 강병현은 혼자 끌고 가다 마무리 지을 수 있는 높이와 기술 겸비. 이거야 뭐. 높이의 팀인데 팀 공격의 폭발은 트랜지션 상황에서.

이런 팀을 만들 수 있는 바탕은 민활한 오세근과 윤호영. 특히 오세근. 오세근 빠진 상황에서 뻑뻑해지는 팀상황을 보니. 오세근을 몰아내는게 중대를 잡을 수 있는 길일듯.

지금은..4쿼터 끝나가고 있는 시점인데.
고대는 차재영이 꽤 좋은 슛감을 보였지만 전체적인 정교함에서 떨어지는 모습. 확실히 가드진의 실책도 많고. 중대의 영악한 포스트에 물량 작전이 좋았으나 부족한 모습.

중대가 부정확한 자유투. 오세근이 빠졌을때의 팀 완성도가 이경기에서 보여지는 단점이었으나. 단점을 물고 늘어지기엔. 고대가 약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