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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식 첫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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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은 부었지만..^^;;




윤동식 선수가 첫승을 거뒀다. 사실... 거의 기대를 하지 않고 있었는데.

다행이었던건 상대의 체격이 그다지 크지 않았다는 것. 윤동식이 상대의 타격에 겪는 어려움 만큼이나 상대는 그라운드에서 버벅거렸다는 것.

무릴로 부스타만테 같은 긴 팔다리의 능구렁이라면 지진 않아도 어떻게 요리하기도 곤란했을터인데.  멜빈은.. 다행스럽게도 그라운드에선 별로 바랄께 없는 인물.

세계 최고의 엘리트 유도가가 별다른 대접도 못받고 선수시절내내 학벌에 쓸리고 (아.. 근데 윤동식이 동문이었군..ㅡㅡ;;;;; 항상 용인대가 아니란것만 강조됐지 어딘진 몰랐었네..) 생활고로 평생 해본적 없을 싸움질...(그쪽 입장서 보면 과연 스포츠로 느껴졌을까..?)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더구나 종합 격투기 데뷔도 최홍만처럼 착실히 보호받으며 시작한 것도 아니고. 일본의 영웅(?)의 재기전의 상대로 간택받은 재수없는 운명. 그후에도 계속 그다지 좋지 않은 대진운 속에 네번의 패배만을 쌓으면서 단체 이적.

오늘 거친 파운딩을 모두 이겨내고 따낸 승리는 정말 감격 그 자체.

여전히 타격과 태클의 연계는 조금 어설프지만 이정도 맷집이라면 최소한 같은 체급에선 쉽게 ko 당하진 않고 그라운드에서 반전을 노려볼만 할 것 같다.

k-1과 프라이드의 체급 구별은 조금 다른 듯 싶고. 그다지 크지 않은 체격의 윤동식으로선 k-1이 좀더 나은 활동 무대가 될듯.

예상외로 '비운의 유도스타 윤동식' 자체를 모르는 사람이 주변에 많아서 당황했었는데. 이제 그 꼬리표를 떼는 첫 발을 디뎠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