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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폴드1(Z폴드 5G,SM-F907) GOS 해제 펌웨어 업데이트

갤럭시 폴드 GOS 해제 펌웨어가 올라왔다고 해서 설치했다.

 

업데이트 정보

업데이트 정보는 위 사진과 같다.

 

원래 새 업데이트 나오면 바로 바로 적용해서 쓰는 편이라 안드로이드12버전 처음에 올라왔을 때 바로 설치해서 별 생각없이 잘 쓰고 있었다.

 

최근에 좀 불편해진 것이라면, 지문인식이 바로 바로 안되고 굼떠서 지문인식기를 손가락으로 좀 문질러줘야 했었다.

 

그런데 새 업데이트를 설치하고 설정에서 GOS를 해제하니 지문인식기가 예전으로 돌아왔다. 기분 탓인지 실제인지(실제의 가능성이 높다...) 빠릿하고 매끄러운 것이 새폰 같아졌다.

 

그 동안 왜 뭔가 이상하네.. 라고 생각했는데, GOS 탓이었던 것이었다.

 

참고로 GOS는 ONE UI 4.1 버전 이라면..

 

설정 - '특별한 접근' 검색하여 클릭 - 시스템 설정 변경 - 우측 상단 점 3개 클릭 - 시스템 앱 표시 - Game Optimizing Service 해제

 

라는 방식으로 간단히 해제가 가능하다(출처 나무위키).

 

폴드1의 4.1 버전은 S10시리즈등과 비슷한 시기에 나온 것 같다(내부가 S10과 유사하니..).

 

삼성이 갤럭시 22등의 최신 기종에 GOS를 넣은 것은 당연히 욕먹어도 싼 정도가 아니라 말도 안되는 나쁜짓이다. 그 자체로 신제품에 대한 신뢰를 바닥까지 깍아 먹는 최악의 행위이며 사기행각임에 어떤 부연이 필요 없다.

 

그런데 삼성은 여기에다가 기존에 발열문제가 딱히 존재하지 않았던 구형 기종에도 GOS를 통해 클럭 제한을 걸어... 애플의 배터리 게이트 같은 짓을 해버렸다.

 

삼성이 애플 따라하는거야 어제 오늘일도 아니겠다만, 이렇게 이미 밝혀져서 욕먹은 꼼수를 그대로 따라하는 건 무슨 경우인가...

 

재벌 시스템에 대해 혹자는 재벌 총수가 전문경영자에 비해 멀리 보고 자원을 집중하여 새로운 목표를 이뤄낼 여지가 있다는 점을 들기도 했다...어찌되었건 이건희가 냉장고를 모아 불태워 버렸다든가 하는 예도 있고...

 

삼성의 총수는 지금 어디서 뭐하는건가. 

 

이런 엄청난 일이 어디서 어떤 직책 수준에서 이뤄졌는지 마땅한 해명도 없다. 삼성은 GAME OPTIMIZING SERVICE라는 이름에 기대려는 것인지 GOS의 클럭 제한이 게임에서만 이뤄진 것처럼 해명하였지만, GOS는 전체 시스템에 걸려 있었다.

 

도대체 경영진의 어디까지 이 사실을 파악하고 어디에서 이걸 새 업데이트 전체에 도입하는 원대한 계획을 세웠던 것인가.

 

조금만 생각이 있다면 삼성의 총수는 갤럭시22를 모아다가 불이라도 질러야 할 판인데.

 

디램시장의 전망은 최근 긍정적인 추세이고... TSMC에 밀린다 어쩐다 하지만 삼성 파운드리에서도 결국 물량을 받아먹게 될 것이라고 하던데...

 

폰은 버리고 가는것인가? 그래도 부족하나마 엘지라도 폰을 만들고 있었다면 이랬을까...

 

가뜩이나 몰고 있는 차는 엔진오일이 늘어나는 기현상이 보고 되고 있다고 하는 판에... 우리 독과점 재벌들의 폐해가 어디까지 갈 것인지.

 

정말 아이폰이 정말 맞지않아 어쩔 수 없이 폰을 쓴다만.... 답답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