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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아까오 넉아웃 패

세상물정에 어둡게 사는 동안에 참 많은 일이 있었더군...... 그중 하나.
쁘아까오의 충격적인 케이오패.
대단하구만. 할말 없는 경기. 쁘아의 약점이야 계속 부각되고 있었지만 시종일관 저렇게 파고들어 데미지를 입힐 수 있는 사토도 정말 대단.
징그럽게 니킥을 맞아왔을 쁘아의 몸을 완전히 정지시킨 마지막 니킥은 입식은 키빨이라는 진리를 깨닿게 해주는건지.
마사토와도 저렇게 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펀치 스킬로 사토에 안면 타격을 입혀 보낼지 아니면 사토의 압박에 제물이될지. 아무래도 이미 세번이나 싸웠고 경직된 스타일을 극복하지 못한 쁘아와 달리 마사토의 k-1에서의 완벽함이나 펀치의 다양성 임기응변등을 고려하면, 사토가 조금은 힘들듯.
그나저나... 쁘아도 이제 k-1에서 버티기 좀 어려울듯.
주무기를 모두 묶인채 시름시름 경기를 펼치는 쁘아를 보는것도 괴로운일. 싸울만큼 싸웠고 이룰만큼 이뤘으니 편하게 쉬는것도 나을려나. 패배의 충격이 워낙 커서 그 충격을 씻을만한 복귀전이 필요할것 같긴 하지만.. k-1룰에선 더이상 과거의 위압적인 모습은 보기 힘들듯하고.아쉽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