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재룩 완성! 뭐 아재니까.
뒷늦은 유행도 아니고 쿠팡에서 싸게 팔길래(51900원) 일단 구매했다. 실내 사용에는 큰 문제 없다.
줄 감게가 확실히 편하긴 하네. 줄당겨서 전화받고, 줄당겨서(자동으로 감김) 전화 끊고. 이 기능 괜찮네.
왼쪽에 뚫린 구멍이 주 마이크. 그 옆에 보조 마이크 존재. 두개의 마이크로 통화 소음을 감쇄한다고는 하는데.. 어쨌거나 잘 안들리면 돌려서 마이크를 입 앞에 대고 통화하는게 가능할 것 같으니.. 어쨌거나 괜찮지 않을까..? 괜찮으면 좋겠네.
조작은 왼쪽부에 모여있고, 전원 스위치가 버튼식이 아닌 슬라이드식이라 조작성이 나쁘지 않음.
오른쪽 안쪽에는 외부소리를 스피커로 키워서 들리게 해주는 기능이 있는데,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내릴때 확인할 때 쓸수 있을듯.
지하철에서 어느정도 통화만 가능하면 좋을 것 같은데, 안되면 말짱 황..까지는 아니더라도, 돈들여 아재룩만 완성한 꼴..ㅜ..ㅜ
ps. 1
멀티포인트가 잘 작동한다... 이거 어쩌면 당연한 거라 기뻐해야할일인가 싶기도 하지만, 멀티포인트가 잘 안되는 기기들도 꽤나 많아서.. 특히 윈도우랑 같이 연결하면 멀티포인트를 해도 주도권을 윈도우에 완전히 빼앗겨버린다거나, 잡음이 생긴다거나 하는 경우들을 봐서. 잘되는것은 일단 칭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