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대잔치 중대 우승
현재 38연승.
기세로는 고대의 49연승을 깰듯한 기세.
다만 윤호영과 강병현의 빈자리를 어떻게 메꾸느냐의 문제.
현재 오세근은 김주성급이 분명. 조금 낮은 높이를 몸빵으로 채우는 김주성....이랄까..?
프로쯤 오면.. 조금 낮은 높이가 문제될 수는 있을 듯 한데. 원체 센스가 좋고 패스를 잘잡고 움직임이 좋아
함지훈보다 나은 활약을 기대할 수 있을듯. .(물론 용병제가 이정도 수준에서 머물러야겠고...)
지금 중대에서 오세근의 플레이는 일대일플레이가 매우 적음. 이건 중대 특성이고 전 선수들 공통이나 가끔 뻑뻑할때 개인기로 득점하는 역할도 윤호영이나 강병현이 맡고 있는지라 이 둘이 졸업하곤 누가 이역할을 맡느냐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듯. 뭐 당연히 오세근이 될 가능성이 높으나.. 포스트 일대일에서 얼마나 상대를 압도할지는 아직은 의문부호가 붙는 것이 사실.
지금의 오세근은 빈공간을 찾아가는 좋은 움직임과 동물적인 볼캐칭, 몸빵샷을 팀에서 극대화시켜 이용하고 있는 중이라 그외의 개인적인 기술구사는 거의 없는 모습. 가드들도 오세근을 그정도로 이용한 능력은 충분히 되고...
중계한경기들도 원체 원사이드한 게임이어서... 가끔 일대일을 해도 헐렁한 자세로 하다 턴오버나 내는 모습이 자주 보였고... 진짜배기 일대일 능력은 어느정도인지 판단 불가. 기술적으로 높이를 커버할 훅슛이나 스텝은 아직 부족해 보이는데... 개선이 얼마나되느냐가... 장래를 결정할듯.
윤호영은 깔끔한 플레이 스타일은 좋으나... 너무 깔끔하여.... 임팩트가 그리 많지 않을듯한 걱정이. 다만 수비적인면으로나 전체적인 팀기여도가 높을듯하여.. 팀에 적응치 못하고 겉돌고 허송세월하고 이러진 않을듯.
동부 같은 팀쯤으로 가면 아주 딱 좋을듯. 용병-주성-호영으로 이어지는 트리플타워(?)의 가공할 질식 블락이 보고 싶군.. 오오오오!
강병현은.. 욕심많이 줄이고 팀플하고 있지만..기본적으로 욕심많은 놈이라 알아서 잘할듯.. kcc쯤이 좋지 않을까..? 정훈쯤과 세워놓으면 밸런스도 잘맞는 최장신 팀이 될 듯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