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블루투스 이어폰은 무엇을 사야 할 것인가.

애프터샥의 골진동 이어폰을 처음 샀으나, 골진동에 잘 적응이 안되서 친구에게 넘기고 플랜트로닉스 백비트 핏을 사용중이다. 

 

백비트 핏은 세미 오픈형 스타일이고 그럭저럭 큰 문제가 없다. 소리도 나쁘지 않고, 재생시간도 그럭저럭 괜찮다. 다만 통화가 썩 좋지 않아, 지하철 등 이동 중에 통화를 하려면 이어폰을 빼고 블투를 끄고 폰으로 통화를 해야하는 일들이 생겼다.

 

차로 이동할 때는 큰 상관이 없는데, 지하철로 이동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영 불편함을 느낄 수 밖에 없다.

 

저렴하고 성능 좋다는 qcy-T1도 좀 써보았으나 통화는 역시 좋지 않다. 한쪽을 빼서 한쪽을 입에 대고 통화를 하곤 했는데 사용이 좀 애매했다. 

 

요즘에 qcy-T5가 나왔다는데, 에어팟처럼 꽁지가 나와 있어서 통화품질이 괜찮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래서 사알짝 관심이 가고 있었던 중.

 

다른 분이 넥밴드 이어폰을 하나 주셔서 써봤는데, 어 괜찮네?

 

엘지 톤플러스 HBS 800이라는 2014년 제품인데, 디자인이 좀 많이 구리고, 이어폰 선을 넣을 수 없어 불편하다(자석으로 붙여넣을 수 있다고는 하는데 잘 안붙는다..).

 

그런데 뭐 일단 통화를 해보니 다들 잘 모른다. 즉 통화품질이 괜찮다. 그리고 대기시간이 길어서 그냥 목에 쭉 걸고 있으면 된다. 

 

흠 이거 나름 괜찮을수도. 그런데 영 아재스러우며, 별로다. 아재니까 아재스러워도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할수도 있으나.. 그리고 재판들어갈때 빼야하고..  

 

보니 엘지 톤플러스의 oem제조사인 블루콤의 BCS-700이 5만원대의 가격으로 괜찮은 성능을 제공해줘서 혹하는 중이다.

 

qcy T5와 BCS-700 중에서 하나 구매하면 어떨까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