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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개폐 렌즈캡 JJC Z-O14-42

올림푸스의 14-42EZ 전동줌렌즈용 자동렌즈 개폐캡 LC-37C의 호환 렌즈캡이다.

 

이것이 LC-37C                                                    

 

 

 

이것이 JJC Z-O14-42

 

힌지부분만 튀어나와 있는 LC-37C와 달리 힌지크기만큼 둘레가 크다. 보관시에는 보기 좋으나 렌즈가 나와 있을 때는 좀 더 커보인다.

 

 

 

 

 

 

제품상태는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다. 먼지도 많고 마감도 깔끔하지 않고 들뜬 부분과 접착제 자국 등이 보인다. 가격이 LC-37C의 두배 이하이니 이해해야 하나 싶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딱히 싸다고만 할 수 있는 가격도 아니여서 14-42번들 줌렌즈에 애정이 많다면 정품을 고려해 보는 것도 어떨까 싶다. 그렇지만, 14-42 렌즈가 번들 중에서도 인기가 없는 편이라, 10만원대 이하로 거래되는걸 감안하면 렌즈캡에 그 절반에 가까운 가격을 투자하는 것은 합리적 소비와는 거리가 있는 듯도.

 

14-42렌즈에 장착한 사진

 

 

작동은 깔끔하게 잘 이뤄진다.

 

 

 

수동렌즈인 파나소닉 12-32 렌즈에 마운트하고 작동할 경우에는, 렌즈커버를 닫게 하는 힌지를 누르는 부분만큼 렌즈를 돌릴 때 힘이 좀 더 많이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기대했던 것 보다는 좀 불편한 느낌이 있다. 이건 예상치 못한 부분인데, 스프링이 좀 센 것 같기도 하며, 힌지의 구조가 힘을 제대로 못받는 구조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 이 부분은 구경이 같은 것일 뿐 제조사에서 호환성을 보장하는 부분도 아니니 문제 삼을 것은 없다.

그러나 캡을 주력으로 쓸 렌즈는 12-32였기 때문에.....

 

 

12-32 렌즈에 장착한 경우. 아래사진은 일부러 약간 열어 놓은 것이다.

 

 

총평.

 

만듬새가 좀 아쉽긴하나, 확실히 작동은 편리하다. 정품이 부담된다면 생각해볼만한 물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