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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북을 이용한 안드로이드 제어

현재 삼성 크롬북 플러스를 사용하고 있다. 이에 대한 리뷰는 티스토리가 내 코넷 이메일로 아이디 보안 메일을 보내는 만행을 중지하여 피씨 등 그래도 적당한 입력 수단을 확보할 수 있는 기기로 접속이 가능해질 때 하겠다.

현재 티스토리에 접속이 가능한 것은 전용앱을 이용하여 접속 중이었던 핸드폰 뿐이다. 핸드폰으로 글을 쓰는 것은 아무래도 할 일이 아니고..

크롬북으로 안드로이드폰을 제어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찾아보니 가능하다. 크롬 웹 브라우저의 확장이므로, 크롬북이 아니더라도 크롬웹 브라우저를 사용가능한 기기라면 얼마든지 될 것이다(당연히 피씨를 포함하여..).

현재 쓰고 있는 앱은 Vysor 라는 앱이고, 한/영 전환이나 한글이 좀 이상하게 변경되는 것 같기는 한데 그럭저럭 쓸만은 하다.

사진은 좀 있다가 크롬북에서 찍은 스크린 샷으로 추가하도록 해보겠다. 이렇게 이용하면 카카오톡이 안되는 크롬북을 폰과 연결시켜 카톡메시지를 받고 보내고 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고 현재 사용하는 크롬북 플러스의 경우는 터치도 되므로 사용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해상도가 높지 않은 것은 연결방식의 문제인가 싶은데 유에스비 3.0을 양쪽다 지원하는데, 유에스비 디버깅의 한계속도인지 앱의 한계인지까지는 알지 못하겠다.

꼭 폰을 직접 제어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 아니라면 카톡은 푸시불렛으로 푸시 메시지를 받고 바로 답장하는 방향으로 사용하는 것이 낫지 않나 싶다. 크롬북에 안드로이드 폰을 매달아서 카톡 받는 용도로 원격제어까지 해야 하는 자괴감이..... 들지 않을까 싶다.

사실 안드로이드 폰이야 마우스와 키보드가 모두 연결 가능하므로 화면 작은 걸 감안한다면 멀티페어링 가능한 블루투스 키보드를 이용하여 사용하는것이 나은 방법으로 생각되나, 지금처럼 애매한 경우에는 가끔 사용해도 좋을 것 같다.

아이폰 및 아이패드를 보면 오에스의 한계를 사람들이 온갖 방법으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보게 되는데, 안드로이드와 윈도우 파인 나로선 좀 답답한 광경이었다.

크롬북을 쓰게 되니 좀 이해하게 되는 면이 있긴하다. 뭐 안드로이드 앱이 돌아가는 크롬북을 이제야 접한 나로선 과거의 크롬북 사용자들이 얼마나 힘들었을지는 완전히 이해하기는 어려운 점이 있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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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droid 라는 앱을 알게 되어서 추가한다.꽤 오래된 앱이고 알고는 있었던 것 같은데, Vysor와 pushbullet을 합쳐 놓은 정도의 앱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루팅되지 않은 폰으로는 vysor와 같이 usb케이블을 이용하여 연결하는 방법으로만 미러링이 가능하다. 한영 전환은 잘 되나 한글 쌍자음을 쉬프트를 누르고 입력하면  겹쳐서 입력이 되고(단모음 키보드를 쓸때처럼 연타하여 쌍자음을 입력하면 정확히 입력이된다다), 기본 적인 속도가 상당히 느리다. 이 역시 어쩌다 쓸만한 정도는 될 것 같다.